10월과 11월에는 교통비와 TV수신료 자동 결제가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울버스에서는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 결제가 되는 ‘태그리스 결제’가 도입되고, TV가 없는 가구에서도 전기요금과 함께 수신료가 자동 청구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나도 해당될까?” 하고 걱정하실 수 있는데요.
누가 해당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서울버스 태그리스 결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0월부터 서울 시내 일부 노선에서 태그리스 결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총 36개 노선, 580대 버스에 적용되며, 기존처럼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소지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됩니다.
그리고 앱에서 태그리스 모드를 활성화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 둬야 버스 단말기와 연결됩니다.
🔍 기존 방식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교통카드로 찍고 타는 방식은 계속 가능
현금 결제도 가능
노인 무료 혜택, 청소년 할인, 환승 할인, 정기권 혜택 모두 유지
즉, 새로운 태그리스 결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방식을 병행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태그리스 결제 이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편리한 만큼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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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가 꺼져 있으면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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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나 앱 실행 상태가 꺼져 있으면 자동 결제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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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한 카드 잔액 부족 시 결제 실패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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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결제가 실패하면, 기존처럼 교통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됩니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기 전에는 스마트폰 충전 상태와 앱 실행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TV 수신료 자동 청구, 해지 신청 방법
2025년 11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기요금과 함께 TV 수신료 2,500원이 자동 청구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TV가 없는 가구에도 일괄적으로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즉, TV 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 분들도 자동으로 수신료를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3만 원의 불필요한 지출이 생기는 셈이죠.
TV가 없다면 즉시 해지 신청을 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주거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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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주자: 관리사무소에 TV 없음 신고 → 관리사무소에서 한전에 통보 → 다음 달 관리비에서 항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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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빌라 거주자: 한전 고객센터(☎123) 또는 KBS 고객센터(☎1588-1801)로 직접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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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반드시 정확하게 알려야 하며, 보통 처리에는 1개월 정도 걸립니다.
해지 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신청만 하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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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접수 확인서를 반드시 받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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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관리비 고지서나 전기요금 고지서를 확인해 TV 수신료 항목이 빠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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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속 청구된다면, 한전이나 KBS에 다시 문의해야 합니다
수개월간 납부한 수신료는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TV 없이 지냈는데도 몇 개월간 수신료를 낸 경우, 한전이나 KBS에 환불 신청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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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시에는 납부 영수증이나 납부 내역서를 제출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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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절차를 거친 후 소급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환불 절차가 번거롭지만, 챙기지 않으면 1년에 3만 원 이상을 그대로 잃게 됩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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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태그리스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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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설치 및 카드 등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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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배터리 상태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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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통카드/현금 결제도 병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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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신료 자동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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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없으면 반드시 해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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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후 관리비·전기요금 고지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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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낸 금액은 환불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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